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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은퇴 / 하빕 맥그리거

by Blackfin 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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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은퇴 / 하빕 맥그리거

 

UFC 격투기 선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선수가

지난 10월 25일, 저스틴 게이치 선수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뜻밖의 은퇴 발표를 했습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선수는 부친의 코로나 19

감염으로 지난 7월 부친상을 치르게 되었는데요.

자신의 오랜 코치이자 삶의 원동력이었던 아버지를

여의고, 더 이상 링 위에서 싸우는 것이 자신에게

의미가 없다고 느껴 은퇴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선수는 통산 29연승을 무패를

기록한 UFC 역사상 최강으로 일컬어지는 선수이며,

은퇴 전 마지막 경기인 저스틴 게이치와의

경기에서도 2라운드 1분 36초만에 트라이앵글

초크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선수는 마지막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이며, '하늘로 떠나신 아버지께 승리를 바친다'

은퇴 후 후배 양성에 힘쓰는 삶을 살겠다고 했습니다.

 

 

이전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선수의 아버지께서는

격투기 생활을 오래하면 몸이 망가지니, 30승을

채우면 은퇴하라는 말씀을 했다고도 합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선수는 UFC 라이트급의 또다른

최강자 군림했던 코너 맥그리거에 이어,

더스틴 포이리에까지 모두 꺾은 바 있습니다.

UFC 역사상 가장 길게 연승을 이어갔던 선수는

미들급의 전설 앤더슨 실바 선수로, 16연승을

이뤄냈으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13연승으로

존 존스, 드미트리우스 존슨, 맥스 할로웨이,

조르쥬 생피에르와 함께 연승행진 2위를

달성했습니다.

 

 

UFC의 악동이라 불리우는 코너 맥그리거와의

재대결을 원하는 팬들이 많았지만,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선수의 은퇴 발표로 인해

재대결은 아쉽게도 성사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코너 맥그리거 역시 하빕 부친 소식을

듣고 유감을 표했다고 전해집니다.

 

 

하빕은 자신에게 레슬링을 전수해준 아버지를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마음으로, 마지막 경기에서

인터뷰 후 자신의 글러브를 무대 위에 두고

퇴장했습니다. 비록 은퇴했지만, 최강으로

불렸던 사나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선수를

팬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하빕 선수의 부친께 조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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