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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각종 괴담이란 무섭고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한국 전통 괴담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장산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한국 괴담 장산범 이야기 / 장산범이란?

국내 요괴, 괴담 미스터리 - 장산범이란?

장산범이란 부산의 장산에서 출몰한다고 하는 한국 괴물로, 호랑이를 닮은 모습의 괴생명체입니다. 부산 장산 현지인들은 '와호'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실제 사진이 찍힌 적은 없으며, 드라마나 영화 소재 등으로 자주 사용되어 왔으며 실존 목격담은 꽤나 있는 편입니다.

 

1990년대 초반 국내에서 처음 목격 되었다고 전해지며, 당시 출몰 지역은 부산 해운대 근처와 한반도 남서부 지역이라고 합니다. 첫 출현 이후, 2000년대 이후로도 목격담은 계속 이어져 경상도를 넘어 강원도, 인천, 경기도에서까지 목격담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실제로 1992년 동아일보 신문에서 장산범 목격에 관한 이야기가 기사로 실렸던 적이 있습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장산범은 인간의 말을 따라할 수 있으며, 사람을 꾀어 잡아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실제로 장산범을 눈앞에서 마주치게 되면, 엄청난 두려움에 움직일 수 없다고 합니다,

 

장산범 겉모습, 외형적 특징

한국의 토종 괴물 장산범 모습 이미지

모습이 호랑이를 닮았다고 하나 무늬가 없는 긴 백색 털이 특징입니다. 흰 털과 함께 발광하는 커다란 눈이 있어 실제로 보자마자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고 합니다.

 

얼굴 표정은 매우 사납게 일그러져 있으며 매우 민첩하게 움직인다고 합니다.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 빨라 마치 하얀 번개가 치는 듯하다고 하며, 울음소리는 칠판을 긁는 것처럼 쉭쉭거리는 소름돋는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장산범의 국내 목격담은 총 50건이 넘으며, 외형적 특징을 말하는 점이 서로 동일하고 목격담 자체도 매우 구체적인 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찍힌 사진은 하나도 없으며, 산 속에서 얼핏 본 맹수를 공포심 때문에 장산범이라는 괴수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기한 점은, 조선왕조실록에도 장산범으로 유추되는 이야기가 실려있다는 것입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영조시대에 한 괴물이 평안도의 마을에 내려와 주민들을 마구 해치고 다녔으며, 그 괴수는 호랑이의 앞발과 곰의 뒷발을 가졌고 코는 멧돼지 같았으며 산양의 하얀 털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괴물의 크기는 큰 호랑이만했다고 합니다.

 

전통 사자탈춤, 사자탈 모습

우리나라 전통 탈춤에 사자탈이 장산범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습니다. 사자탈은 '산예'라고 불리는 상상 속의 맹수의 모습을 따와 만들었는데, 무서운 얼굴과 수북하게 덮인 흰 털이 장산범의 모습과 일치합니다. 과거에 산예라는 동물이 실존했기에 위와 같은 이야기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 미스터리 요괴 - 장산범의 목격담 일화

장산범 목격담 이야기 1

 

1992년 등산객 네 명이서 장산을 오르는 중이었습니다. 한창 등산을 오르는 도중, 그들은 2m 남짓 되는 크기의 백호(흰호랑이) 두 마리가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깜짝 놀란 그들은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무장한 경찰들은 신고를 받고 장산을 수색했습니다.

 

한참을 장산 숲 속을 수색한 후, 경찰들은 흰색 털뭉치와 동물 뼈, 호랑이의 것으로 유추되는 발자국을 발견했으나 백호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장산범 목격담 2

 

1992년 부산 해운대구에 거주하던 박모씨의 집은 장산이 위치하였고, 박씨는 아버지와 자주 장산으로 등산을 갔습니다. 어느 날은 아버지와 같이 장산 중턱 부근을 오르는데, 뒤에서 박씨의 어깨를 부딪히고 무언가가 앞으로 쏜살같이 달려갔다고 합니다.

 

그 존재는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산꼭대기를 향해 매우 빠르게 달려갔으며, 얼핏 보았을 때 길고 수북한 흰 털에 쌓인 털복숭이 동물같았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신문에 기사화 되었으며, 이후 괴생명체 장산범 출몰 목격담이 장산 근방에서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설마 괴물일 거라고는 생각치 못했던 박씨는 아버지와 산 정상까지 올랐고, 그 흰 괴물은 산꼭대기 바위에 걸터 앉아서 올라오고 있는 박씨를 바라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때 괴생명체의 얼굴을 본 박씨는 엄청난 두려움을 느꼈고, 그 괴물은 다시 박씨를 지나쳐 엄청난 속도로 산 아래로 달려갔다고 합니다. 이후 박씨는 장산에서 그 괴물을 또 다시 목격했으며, 무서워서 그 뒤로는 장산에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장산범 목격담 이야기 3

 

2004년 김모씨는 소백산에서 혼자 등산을 하는 도중, 너무 목이 말라 혼잣말로 어디 물좀 없나 하며 중얼거렸습니다. 언덕배기 쪽에서 갑자기 졸졸거리는 시냇물 소리가 들렸고, 김씨는 시냇물로 목을 축이고자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졸졸거리는 시냇물 소리는 계속 들리는데도, 시냇물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냇물을 찾아 헤메던 김씨는 흰색 털짐승이 바위 뒤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시냇물 흐르는 소리는 그 짐승이 내고 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김씨는 바로 산 아래로 도망쳤고, 자신이 만났던 괴물 이야기를 주민들에게 했습니다. 주민들은 이미 그 괴물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며, 마을에서는 그것을 '장산범'으로 부른다고 하였습니다.

 

등산이 취미였던 김씨는 그 이후로 산에 오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이 일화 때문에 그 근방에서는 산 속에서는 절대로 목이 마르다고 이야기를 하면 안된다는 말이 떠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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