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마름 원인, 구강건조증, 입냄새 원인

보통의 건강한 성인일 경우, 하루에 약 1~1.5L정도의 침이 분비됩니다.

그러나 다양한 신체적 이유로 인해, 침 분비가 적게 나와 입마름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입마름을 구강건조증이라고도 합니다.

입마름은 입냄새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방치해두면 사회 생활에도 지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입마름 구강건조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며, 환절기나 봄, 겨울 건조한 날시에

더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입마름 원인]

1. 구강건조증

주로 코보다 입으로 호흡을 많이 하는 경우, 입마름의 대표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입으로 공기가 드나들며 침이 빨리 마르기 때문입니다.

코로 호흡하면 콧털이 필터작용을 해서 먼지나 각종 이물질이 몸 속으로 침투하기 어렵지만,

입으로만 숨쉬는 경우 폐와 호흡기로 이물질과 세균이 들어가 호흡기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2. 당뇨병

당뇨가 있는 경우, 입마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성 당뇨의 경우 혈당 조절이 원활히 되지 않아 당이 소변으로 나오게 되고,

이는 지속적인 갈증과 입마름을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당뇨 환자의 경우 수분 섭취를 자주 해주어야합니다.

3. 양치질 습관

양치질 습관이 올바르지 않을 경우에도 입마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양치질을 할 때 쓰는 치약의 대부분에는 계면활성제 성분이 있는데,

입안을 헹궈낸 후 이 계면활성제 성분이 남아있다면 입마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치 후에 입을 헹궈내는 것도 신경써서 깨끗이 헹궈주어야 합니다.

합성 계면활성제보다는 식물유래 성분의 계면활성제가 있는 천연 치약을 추천하며,

양치 후 10번 이상 충분히 입을 헹궈내어야 합니다.

4. 신경성, 긴장, 스트레스

긴장되는 상황이나 스트레스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입안이 마르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심인성 구강건조증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우리 몸의

교감신경 및 부교감신경이 침 분비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과도하게 긴장되는 상황이 오면 부교감 신경이 억제되어

정상적인 침 분비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입마름이 생기는 것은 대부분 특정 상황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일 뿐입니다.

지속적인 입마름 현상은 충치나 치은염에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입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입마름을 겪는다면 구취 관리와 구강 건강을 위해 신경쓸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