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돈 선수 암투병 림프종 이겨내고 올림픽 태권도 동메달 획득

인교돈 선수 암투병 림프종 이겨내고 올림픽 태권도 동메달 획득

 

인교돈 선수는 27일 열린 일본의 지바 마쿠하리에서의 2021년 도쿄올림픽 태권도경기 80kg 체급 동메달전에서, 슬로베니아의 강자 이반 콘라드 트라이코비치 선수를 5-4로 기적적으로 꺾어내고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올림픽 태권도에서 지난 58kg급 장준 선수에 이어, 두번째로 대한민국이 따낸 메달입니다.

 

 

인교돈 선수는 80kg 해당 체급 세계 2위 랭킹을 차지하고 있는 태권도 부문 강자이며, 지난 2014년 림프 조직에 악성 종양이 발생하는 혈액암 '림프종' 2기 진단을 받았으나 암투병을 극복해내었다. 림프종 2기 진단시 생존률은 약 80% 이상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나, 격렬한 운동인 태권도 선수로써 림프종 진단은 치명적인 핸디캡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건아로써 이를 당당히 극복해낸 인교돈 선수는 자랑스러운 이번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5:4 극적인 승리로 감동적인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처음 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았을 시, 인교돈 선수는 머릿속이 종잇장처럼 하얗게 되었지만 수술 후 항암 치료와 함께 암투병을 하면서도 끝까지 태권도를 포기하지 않았고, 암투병을 할 당시에는 동료들의 운동 모습을 어깨넘어 지켜보며 훈련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기도 했습니다.

 

 

 

<인교돈 선수 경력>

출생: 1992년 6월 27일 인천 출생

키: 190cm

몸무게: 95kg

학력: 용인대학교 대학원 출신

소속: 한국가스공사 태권도단

경력: 2021년 제 32회 도쿄 올림픽 남자 태권도 국가대표

       2018년 아시아태권도 선수권대회 남자 국가대표

       2017년 제 23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국가대표

 

인교돈선수 인스타그램 주소: https://www.instagram.com/kyo_don._.92/

 

 

한편 인교도 선수의 도쿄 올림픽 동메달 획득이 화제가 되어, 이름이 비슷한 영화배우 '인교진'의 검색이 급상승하기도 했다.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탤런트 인교진과 인교돈 선수가 서로 형제 혹은 친척이 아니냐는 말이 나돌며 인교돈 선수가 인교진 배우의 동생이라는 소문도 있었으나, 둘은 이름이 비슷할 뿐 아무런 관계도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영화배우 인교진>

배우 인교진씨는 동료 탤런트 소이현씨의 남편이며, 부부 관계로 TV 예능 프로 '언니가 쏜다!'에서 소이현과 함께 출연하여 '인소부부'로 불리우며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인교돈 선수의 맹활약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