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이드 구두, 세무 신발 관리법, 특징

스웨이드 구두, 세무 신발 관리법, 특징

 

스웨이드(suede) 원단 소재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질감과 고급스런 외관으로, 각종 의류나 신발 제품, 소품 등에 많이 활용되는 재질입니다. 다른말로 세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관리가 까다로운 신발 재질로 알려져있기도 합니다만, 사실 알고보면 다른 소재들에 비해 딱히 관리 유지 및 청소가 어렵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브러쉬만으로도 어느정도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관리법은 쉬운 편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비슷한 재질로는 누벅이 있는데요. 누벅과 스웨이드 차이점은 누벅은 가죽의 표면을 깎은 것이고, 스웨이드는 가죽의 뒷면을 깎아 기모를 낸 것입니다. 질감과 관리법이 서로 비슷하여 헷갈릴 수 있습니다. 스웨이드 구두, 운동화 신발 셀프 관리방법과 팁, 보관방법, 재질 특징과 장점, 단점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웨이드와 누벅 신발의 특징, 장단점

스웨이트구두 관리하는방법, 청소하는법

 

• 표면에 기모를 내어 광택이 없음
• 외관상 차분하고 고급스러우며 따뜻한 느낌을 줌
• 착화감, 착용감이 편안하며 발에 맞게 잘 늘어남
• 재질 두께가 얇고 무게가 가벼움
• 얼룩이나 때가 심할 경우 완전한 제거가 어려움
• 발수성이 좋고 물과 수분에 강함

스웨이드 신발 관리하기

1. 구두솔, 솔 클리너 사용하기

세무 신발 청소방법 - 슈닥터 크레이프솔 사용법

평상시 솔 클리너 혹은 구두솔 (구두브러쉬) 사용으로, 스웨이드 가죽 표면에 있는 먼지나 이물질을 잘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웨이 세무 가죽의 특성으로 먼지나 작은 이물질들이 달라붙기 쉽기 때문인데요.

 

평소에 먼지 등을 잘 털어주지 않으면 그 위에 먼지가 더 달라붙어 점점 뭉치게 되고, 스웨이드 표면에 손상을 입게 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브러시로 청소만 잘해줘도 관리가 쉬워집니다.

 

추천하는 구두솔 종류는 슈닥터 크레이프솔입니다. 크레이프 솔클리너는 스웨이드, 세무, 누벅 제품 전용솔로 생고무 재질의 브러시입니다. 고무 부분에 먼지가 달라붙어 먼지나 작은 이물질 제거하기가 쉬우며, 기모에 손상을 줄여줍니다. 누벅, 세무재질 외에 다른 제품 관리법에도 활용 가능하며, 너무 강하게 솔질을 하면 기모가 부풀고 자국이 남을 수 있습니다.

 

또한 돼지털 브러시 등의 짧고 빳빳한 브러쉬도 함께 사용해주면 좋은데요. 스웨이드 구두의 경우 신다보면 발등의 접히는 부분에 주름이 생기고 색이 빠진 것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 이것은 색이 이염된 것이 아니라 접히고 주름이 생겨 표면의 기모가 눌린 것입니다. 이 부분을 짧은 브러쉬로 비벼주면 기모가 다시 정돈되어 원래의 색깔을 복원할 수 있습니다.

 

2. 방수 스프레이 활용

위에 스웨이드와 누벅의 특성에 물과 수분에 강하다고 써놓았는데요. 특유의 기모 재질 덕분에 비오는 날이나 눈오는 날에도 착화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색깔이 있는 음료나 커피 등을 흘리게 되면, 기모가 이를 흡수하여 오염이 생기고 복원이 어렵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평상시 방수 스프레이를 뿌리면 좋습니다.

 

방수 스프레이 뿌리는법은 약 20~30cm가량 떨어져서 골고루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스프레이를 뿌리면 표면이 약간 젖어 색깔이 어두워질 수 있는데, 건조된 후에는 원래의 색깔로 돌아옵니다. 특유의 스프레이 냄새가 있으니 실외에서 뿌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보관법 - 슈트리 활용

스웨이드신발 청소하기, 구두 청소방법 및 보관하기

구두의 경우 형태 유지를 위해 가급적 슈트리를 사용해주는 것이 좋고, 없다면 신문지를 여러겹 뭉쳐서 구두에 꽉끼게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보관시 슈트리나 신문지를 넣어두면 신발의 모양을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제품 내부의 수분을 제거할 수 있어 변형을 막아주고 냄새도 없앨 수 있습니다.

 

위 과정만 지켜줘도, 스웨이드 신발의 수명을 몇 배로 늘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웨이드 가죽신발 관리하기, 청소방법 및 세척법 등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