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테이퍼링 뜻 효과 / 금리 주식시세 달러 환율 영향 수혜주
최근 경제 관련 뉴스에 테이퍼링이라는 단어가 한창 많이 나옵니다. 양적완화의 반대적인 개념이기도 합니다. 최근 연내 테이퍼링 실시가 적절하다는 연준(Fed, 연방준비위원회)의 발표가 나왔는데요. 미국 연준에서 발표할 테이퍼링 양적완화 뜻, 효과와 달러, 주식 시세 및 환율 등에 미치는 효과와 영향에 대해 알아봅시다.
[테이퍼링 뜻]
테이퍼링(Tapering)이란, 초저금리 상황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중앙은행에서 정부 국채 혹은 다른 다양한 금융자산 매입을 통해 시장에 화폐 유동성을 공급하던 양적완화 정책을 점진적으로 축소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Tapering'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는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는 뜻을 지닙니다.
[양적완화 뜻]
양적완화는, 자금 사용이 원활해지도록 시장에 현금을 많이 유입하는 경기부양책을 말합니다. 양적 완화의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며, 은행금리 인하로 대중에게 현금 유통량을 늘리는 방법, 국채(국가 채권) 매입 등이 대표적입니다.
[테이퍼링의 영향]
실업률이 낮아지고 제조업계가 점차 활성화되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때, 양적완화로 통화를 과공급하면 물가 상승을 유발합니다. 때문에 2008년 경제 대공황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 미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테이퍼링 정책을 발표하였습니다. 미국의 달러 테이퍼링이 세계 경제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한데, 당시 테이퍼링 발표로 세계 각지에 있던 자금이 미국으로 회수되며 아르헨티나, 터키와같은 여러 신흥국들은 갑작스럽게 투자자금을 유출하게 되었고, 몰락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국가의 존폐여부를 결정지을 수도 있습니다.
1. 달러 가치, 환율 상승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 발표로 금리가 인상되면, 달러의 통화량이 줄어들게되므로 달러의 가치와 환율은 당연히 인상되게 됩니다.
2. 채권 / 원화 가치 하락
높아지는 달러 환율의 영향으로 원화와 채권가격은 약세를 띄게 됩니다.
3. 주식 / 주가 하락
예금 이율이 높아져 자금이 은행으로 몰리게되고, 이는 결과적으로 주식 및 주가시장의 하락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가상화폐 시장에도 같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는 테이퍼링 실시로 인한 수혜주 종목들도 더러 있기는 합니다.
미 연방준비위원회의 이번 연내 테이퍼링 예고로, 벌써부터 각종 세계 금융시장에 큰 후폭풍이 불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연준이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테이퍼링에 관한 경고 후, 4분기부터는 공식적으로 발표 후 착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외신에서도 연준은 FOMC 회의 의사록에서 테이퍼링 연내 시작을 예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합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지난 7월 말, FOMC 회의 후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금융위기를 맞은 현시점, 안정적인 고용 확대가 확인된 후에야 테이퍼링을 실시할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정확한 향후 발표 및 실시 일정은 아직 더 지켜봐야하겠습니다.
[관련 수혜주 종목]
예상되는 수혜주로는, 금리 인상시 이득을 보는 금융 및 은행 관련 종목들, 혹은 금 관련주가 있습니다.
이미 테이퍼링 이슈가 해당 종목들에 어느정도 선반영 되었다고 볼 수 있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 후 착수에 들어간 것이 아니기에 진입시기를 잘 맞춰 매수하면 향후에도 상승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단기적으로는 주식시장 전체가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므로, 때를 기다리는게 좋습니다.
*금융관련주
DB금융투자 / 메리츠금융지주 / KB금융 / 현대해상 등
*금관련주
정산애강 / 풍산 / 엘컴텍 / 고려아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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